영국 정부가 유럽연합 탈퇴, 즉 브렉시트 이후 경기 침체에 대응하고자 재정기조 전환을 통해 경기 부양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조지 오즈번 장관은 중부 맨체스터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정부는 재정 안정을 위해 재정 적자에 엄격해야 하지만, 2020년까지 재정 흑자를 달성하는 것에 대해 현실적일 필요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을 매년 축소해 2020년에는 재정흑자를 달성하겠다는 재정정책 목표를 더는 유지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됐습니다.
영국 경제는 브렉시트에 따른 영향으로 당장 3분기부터 성장 둔화에 빠질 것이라는 예상이 일반적입니다.
차기 총리에 도전한 유력 후보 테리사 메이 내무장관 역시 2020년까지 재정 흑자를 달성하는 목표를 더는 추구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가 이끄는 현 정부는 지난 2010년 이래 재정긴축 기조를 유지해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