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트럼프 "IS 격퇴에 나토 활용, 미국 역할 축소해야"

입력 : 2016.07.01 11:50


미국 공화당의 사실상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격퇴를 위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를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나토와 나토에 가입하지 않는 이웃 국가들을 이용해 그들(IS)을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테러가 통제 불가능한 상태가 되고 있다"면서 "나토가 테러리즘에대처할수 있도록 역할을 조정하거나 새로운 국가의 연대조직을 만드는 방안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이 테러리즘 대응에 너무 많이 개입하지 말고 나토의 역할을 증대할 것을 주문했다.

트럼프는 "우리는 나토에 엄청난 돈을 쏟아붓고 있다"며 "경제적인 관점에서 스스로 방어할 수 있는 국가들도 미국이 관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IS 격퇴를 위해 나토가 역할을 해야 한다는 주장은 트럼프가 그동안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보여준 '나토 무용론'과는 결을 달리한다.

트럼프는 그동안 "나토는 한물간 기구다", "경제적으로도 미국에 불공평하다"고 비판한 바 있다.

이와 관련 트럼프는 "나토가 테러리즘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해 한물갔다고 말한 적이 있다"며 "4개월 전 일인데 내가 그렇게 말한 지 3일이 지난 시점에 그들은 '트럼프가 옳았다'고 인정했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