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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경상흑자 103.6억 달러…올해 들어 최대 규모

정호선 기자

입력 : 2016.07.01 08:10|수정 : 2016.07.01 08:10


지난 5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흑자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5월 국제수지' 잠정치를 보면 지난 5월 상품, 서비스를 종합한 경상수지 흑자는 103억6천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이로써 경상수지는 2013년 3월 이후 51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하면서 최장 흑자 기록을 다시 세웠습니다 경상수지 흑자는 지난 3월 100억9천만 달러에서 4월에 33억7천만 달러로 급감했다가 100억 달러 선을 다시 회복했습니다.

5월 흑자 규모는 지난 3월을 뛰어넘어 올해 들어 월별 기준으로 가장 큰 수칩니다.

상품수지 흑자는 107억4천만 달러로 4월보다 11억8천만 달러 증가했습니다.

서비스수지 적자는 11억4천만 달러로 4월보다 줄었습니다.

건설수지 흑자가 지난 4월 5억5천만 달러에서 8억4천만 달러로 늘어난 영향이 컸습니다.

또 여행수지는 적자 규모가 2억5천만 달러로 전달보다 줄어들었고 지식재산권사용료 적자는 4억5천만 달러, 운송수지 적자는 1억6천만 달러로 각각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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