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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SKT-CJ헬로비전 합병, 콘텐츠 시장 교란 우려"

김관진 기자

입력 : 2016.06.29 18:40|수정 : 2016.06.29 18:43


김용태 새누리당 의원은 "SKT와 CJ헬로비전의 합병은 업종 자체가 전혀 다른 이종 기업 간의 결합"이라며 "대한민국 콘텐츠 제작시장을 완벽하게 교란할 수 있다는 지적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29일) SBS 세시 뉴스 브리핑에 출연해 "특정 기업이 인수 합병을 할 때 자금을 대량으로 확보한 다음 콘텐츠 시장에 들어와 시장 질서를 무너뜨릴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며 "만약 그렇게 될 경우 한 번 붕괴한 시장을 복원시키는 일은 거의 요원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의원은 이어 "공정거래위원회가 이 두 기업 간 합병 문제를 단순히 독과점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합병 이후 후방효과까지 고려해서 보다 신중하고 거시적인 차원에서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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