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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옮기고 인수계약 취소하고…英 토종기업마저 '좌불안석'

이상엽 기자

입력 : 2016.06.29 15:27|수정 : 2016.06.29 15:50


브렉시트로 영국 기업마저 본사 이전을 검토하거나 인수계약을 취소하는 등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영국 이동통신사 보다폰은 "장기적으로 본사를 어디에 둬야 할지에 대한 명확한 결론을 내는 것이 불가능해졌다"며 본사 이전을 시사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보다폰은 "계속 상황을 따져보고 고객과 주주, 직원들의 이익에 적정한 결정을 내리겠다"면서도 영국 고객을 지원하고 투자를 계속하겠다고도 덧붙였습니다.

1980년대 영국에서 설립돼 런던에 본사를 두고 있는 보다폰은 현재 매출의 대부분을 해외에서 거두고 있으며 전체 매출에서 영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11%에 불과합니다.

민간항공사 등을 이끄는 영국 버진그룹도 브렉시트 결정으로 기업 인수를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피인수 기업의 이름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임직원 규모가 약 3천 명에 이르는 회사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