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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서 기도 중 이슬람사원 공격…'차량 폭탄' 폭발·낙서도

이상엽 기자

입력 : 2016.06.29 13:04


어젯밤 호주 서부 퍼스에 있는 한 이슬람 사원의 기도 시간에 사원 밖 주차장에서 폭발음과 함께 차량이 화염에 휩싸여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특히 폭발 후 사원 담에서 이슬람을 비난하는 낙서가 발견되면서 이번 일은 증오범죄가 명백해 보인다고 호주 언론은 전했습니다.

당시 사원 안에서는 수백 명이 기도를 하고 있었으며,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사건은 오후 8시 퍼스 남쪽 손리에 있는 이슬람 사원 밖 주차장에 서 있던 차에서 일어났습니다.

인근에는 이슬람 사립학교도 있습니다.

기도를 하던 사람들이 폭발 소리를 듣고 사원 밖으로 나온 순간, 한 SUV 차량은 큰 불길에 휩싸여 있었습니다.

옆에 서 있던 차량 여러 대도 훼손됐습니다.

폭발 후 3명이 달아나는 모습이 목격됐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당시 사원에 있었던 야흐야 아델 이브라힘은 페이스북에 "오늘 저녁 퍼스 사회에 증오가 찾아왔다"며 이번 일이 개인이나 단체가 저지른 증오범죄 행위가 분명하다고 밝혔습니다.

서호주지역 주의원인 크리스 탤런타이어는 "이것은 우리 모두에 대한 공격"이라며 비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