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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경기전망치 90.5 그쳐…브렉시트 우려로 하락세

이호건 기자

입력 : 2016.06.29 09:52|수정 : 2016.06.29 09:52


브렉시트와 기업 구조조정 등에 대한 우려로 다음 달 기업 경기전망이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발표한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 대상 기업경기실사지수, BSI 조사결과 7월 종합경기 전망치는 90.5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6월 94.8에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한 겁니다.

BSI 전망치가 100을 웃돌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들이 더 많다는 뜻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입니다.

전경련은 최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영국이 EU에서 탈퇴할 수 있다는 우려와 기업 구조조정 등에 대한 불안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영국 국민이 투표로 EU 탈퇴를 결정하기 직전인 지난 14~23일 진행됐습니다.

기업들은 브렉시트로 수출부진이 더 심화할까 우려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내수에서도 기업 구조조정과 6월 예정된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로 경기 하방 압력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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