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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 지정…개발 속도 낸다

이호건 기자

입력 : 2016.06.29 09:52|수정 : 2016.06.29 09:52


개발 속도와 순서 등을 두고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이견을 보여온 수서역세권 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국토부는 수서역세권 개발을 위한 '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를 지정·고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는 연말 개통될 SRT수서역 주변과 인근 38만 6천㎡로 지구 전체가 개발제한구역입니다.

국토부가 내놓은 대략적인 토지이용구상을 보면 해당 지구는 민간사업자가 수서역과 환승센터를 복합 개발할 '고속철도환승센터' 9만 8천㎡와 '업무·유통구역', '공공주택구역' 등 3개 구역으로 개발됩니다.

업무·유통구역에는 업무·상업·연구개발시설이 들어서고 공공주택구역에는 청년층이 주 입주대상인 공공임대주택 행복주택 1천900여 가구와 10년임대주택 등 다른 공공주택 900여 가구가 건설됩니다.

국토부는 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 지정과 함께 서울시와 강남구 등 관계기관이 모여 수서역세권 개발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고 지구계획 수립을 위한 합동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내년에는 지구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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