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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의약품 수출액 3조 3천억…5년래 최고 증가

송인호 기자

입력 : 2016.06.29 09:03|수정 : 2016.06.29 13:36


지난해 국내 의약품 수출 실적이 20% 넘게 성장하면서 최근 5년 내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를 보면 지난해 국내 의약품 생산액은 16조 9천696억 원으로 한 해 전보다 3.4%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수출액이 29억 4천727만 달러(3조3천348억원)로 22% 증가했습니다.

국내 의약품 수출액은 최근 5년 동안 평균 성장률만 14%에 달한 가운데 지난해에는 증가율이 22%로 가장 높았습니다.

반면 지난해 의약품 수입액은 49억 4천974만 달러(5조 6천6억 원)로 1년 전보다 5.1% 줄어 무역적자도 20억 248만 달러(2조2천658억원)로 29% 감소했습니다.

국가별로는 대일본 수출이 4억 9천577만 달러(5천609억 원)로 가장 많았고 터키(2억 5천350만 달러), 헝가리(1억 7천351만 달러), 중국(1억 6천799만 달러) 순이었습니다.

헝가리 등 유럽국가로의 수출 증가는 셀트리온의 램시마 등 바이오의약품 수출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고 식약처는 덧붙였습니다.

국내 개발 신약의 생산 실적은 1천587억 원으로 2014년 대비 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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