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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신용등급 강등…유럽증시 상승 출발

이홍갑 기자

입력 : 2016.06.2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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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국이 브렉시트에 대한 대가를 혹독하게 치르고 있습니다. 파운드화는 31년 만에 최저가로 떨어졌고 국가신용등급마저 강등됐습니다.

이홍갑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제신용평가사인 S&P가 영국의 국가신용 등급을 트리플 에이에서 더블 에이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유럽연합 탈퇴 결정으로 영국 정책에 대한 예측 가능성이 줄었고 정책적 안정성이나 효율성도 떨어질 것이라는 게 강등의 이유입니다.

S&P는 이어 스코틀랜드와 북아일랜드에서 유럽연합 잔류 표가 우위를 차지했다며 불확실성이 커지면 등급이 추가적으로 내려갈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S&P에 이어 피치도 영국의 국가신용등급을 한 단계 내렸습니다.

브렉시트 후폭풍에 따른 시장의 혼란은 계속됐습니다.

영국 파운드화의 가치는 31년 만의 전 저점을 다시 갈아치웠습니다.

브렉시트 결정 이후 줄곧 급락세를 보였던 유럽 주요국 증시는 장 초반 일제히 상승 출발했습니다.

독일과 프랑스, 영국 증시 모두 2%의 상승세를 보이면서 장을 시작했습니다.

유럽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상승세로 개장한 것은 지난 24일 브렉시트 가결 결정이 나온 이후 3거래 일 만입니다.

각국 금융당국이 시장 안정을 위해 조치를 내놓을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기대가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