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28개 회원국 정상들이 현지시간 28일∼29일 영국의 EU 탈퇴 후속 대책을 논의합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역시 참석하지만, 이번 회의에서는 '찬밥' 신세가 될 전망입니다.
캐머런 총리는 28일 저녁 만찬에서 국민투표 이후의 영국 상황과 대책 등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정상회담 둘째 날인 29일에는 캐머런 총리를 제외한 27개국 정상들이 영국과의 '이혼 절차'를 논의하는 비공식 회의가 따로 열립니다.
브렉시트로 인한 다른 회원국들의 도미노 이탈과 혼란을 우려한 다른 회원국들은 영국이 하루빨리 브렉시트 협상 절차를 시작해야 한다고 압박하고 있지만, 캐머런 총리는 그 책임을 차기 총리에게 떠넘긴 상태입니다.
리스본조약 50조는 EU를 떠나려는 회원국이 EU 이사회에 탈퇴 의사를 정식으로 통보하면 이후 2년 동안 분리 절차를 협상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이번 정상회의에서 캐머런 총리가 이를 이행하지는 않으리라는 것이 EU 관계자들의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