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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연구원 "추경 최대 26조6천억 원 편성 필요"

한세현 기자

입력 : 2016.06.26 13:28|수정 : 2016.06.26 13:28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와 기업 구조조정 등으로 국내외 경기가 위축되고 있어, 최대 26조 원이 넘는 추가경정 편성이 필요하단 추산이 나왔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 저성장 구조가 장기화하고 경기가 사상 초유의 불황 국면에 들어서 최소 11조 5천억 원, 최대 26조 6천억 원의 추가경정예산 편성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원은 하반기 집행할 수 있는 재정이 113조 원으로, 지난해와 2014년 하반기보다 11조 5천여억 원 부족하고, 하반기 산업 구조조정 본격화로 국내 경기 충격이 우려돼 상반기와 비슷한 26조 6천억 원이 필요하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편성 시기는 최대한 앞당겨야 하고, 단기 경기 부양뿐 아니라 중장기 부양 효과를 함께 거둘 수 있는 방향으로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정부는 모레 하반기 경제 정책 방향 발표하며 체적인 추경 규모를 밝힐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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