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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교통사고 사상자 하루 4천500명…보험사 비상근무

한세현 기자

입력 : 2016.06.26 11:02|수정 : 2016.06.26 11:02


매년 장마철이면, 하루 평균 2천9백여 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4천500여 명이 다치거나 숨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험개발원이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매년 6월 20일부터 8월 10일까지 교통사고 내역을 집계한 결과, 하루 평균 2천943건의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한, 사망자는 하루 평균 8명, 부상자는 평균 4천543명이었습니다.

비가 오는 날엔 차 타이어와 지면 사이에 얇은 수막이 생겨 미끄러짐 사고가 많고, 대형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험업계는 비가 올 때는 정지거리가 평소보다 2~3배 길어지는 만큼 속도를 20% 이상 줄이고, 차간 거리도 2배 이상 확보하는 게 좋다고 밝혔습니다.

또, 차가 침수되면 시동을 걸지 않고 바로 견인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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