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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 이후 전세계 주식시장에서 지난 금요일 단 하루에 2천400조 원이 증발했습니다. 더 큰 문제는 브렉시트의 여파가 세계 금융에 미치는 불확실성입니다.
뉴욕에서 최대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금요일 미국과 유럽, 아시아 할 것 없이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주식시장은 폭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이 날 하루에만 2천400조 원의 돈이 공중으로 사라졌습니다.
영국이 유럽연합에 남을 것으로 시장이 오판했던 만큼 충격은 더 컸습니다. 더 큰 문제는 가뜩이나 허약한 세계 경제에 브렉시트라는 초유의 사태가 가지고 온 불확실성입니다.
진원지 영국은 브렉시트의 대가를 벌써 치르고 있습니다. 무디스의 신용등급 전망 조정이 실제 등급저하로 이어질 경우 영국은 해외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습니다.
런던의 금융산업도 흔들리고 있습니다.
[마이클 인그램/금융투자사 분석가 : 금융 중심지로서 런던의 미래에 대해서는 당분간 의문 부호가 따라다닐 것으로 생각됩니다.]
금융 중심지로서 런던의 지위에 대해 당분간 의문 부호가 따라다닐 것으로 생각됩니다.
영국과 유럽에서 빠져나온 돈이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미 달러화와 엔화로 대거 몰리는 바람에 미국과 일본은 수출 감소라는 또 다른 과제를 풀어야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