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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에 빠진 세계 금융시장…美 증시 폭락우려

최호원 기자

입력 : 2016.06.2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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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세계 금융시장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아시아 증시가 폭락한 가운데, 조금 전 열린 유럽 증시도 급락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최호원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개표결과가 유럽연합 탈퇴로 확인된 뒤 세 시간 여 만에 우리 시간으로 오후 4시 유럽 증시들이 일제히 개장했습니다.

당장 범유럽지수인 스톡 유럽 600지수가 8%가량 하락했고, 독일 증시도 8% 이상 떨어졌습니다.

당사국인 영국 런던 증시는 7%가량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이 아시아 시장을 돌아 유럽 증시를 강타하고 있는 겁니다.

영국 파운드화는 어제(24일)보다 7.6%가량 추락하며 1985년 이래 가장 낮은 파운드당 1.3756달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 미국 뉴욕 증시가 열리면 충격파는 더욱 확대될 전망입니다.

개장과 함께 다우존스 지수가 최악의 경우 1,000포인트 이상 빠질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습니다.

나스닥과 S&P500 지도 5% 이상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일본 주식시장은 어제보다 7.92% 폭락한 1만 4,952엔으로 마감됐습니다.

엔 달러 환율은 오전 한때 2년 7개월 만에 100엔대가 무너졌다가 오후 들어 102엔대까지 소폭 상승했습니다.

[아소 다로/일본 재무상 : 외환시장의 움직임을 긴장감을 갖고 예의 주시하고 있으며 필요한 때가 되면 확실히 대응할 겁니다.]

중국 상하이 증시는 상대적으로 낙폭이 적어 1.3% 내려간 2854.29에 마쳤습니다.

금값도 5% 이상 상승하며 금융 시장의 불안이 실물 경제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