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브렉시트 투표 종료…개표 초반 탈퇴 우세 속 초박빙

이홍갑 기자

입력 : 2016.06.24 10:56

동영상

<앵커>

영국의 EU 잔류나 탈퇴냐를 결정하는 국민투표가 모두 끝나고 개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초반 개표에서는 EU 탈퇴가 약간 우세한 가운데 초접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홍갑 기자입니다.

<기자>

영국 전역의 4만 1천여 개 투표소에서 치러진 영국의 EU 탈퇴, 브렉시트 국민투표가 모두 끝났습니다.

현재 개표가 진행 중인데 우리 시간 오전 9시 현재 총 382개 개표센터 가운데 9개 센터의 개표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초반 개표결과는 탈퇴 51.6%, 잔류 48.4%로 탈퇴가 근소한 우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표센터의 개표 결과가 추가될 때마다 잔류와 탈퇴의 우위가 바뀌며 엎치락뒤치락하는 양상입니다.

전문가들은 박빙 양상이 계속될 경우 우리 시간으로 낮 3시쯤 공식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투표 당일 발표된 2건의 여론조사에서는 유럽연합 잔류가 탈퇴보다 각각 4%와 10% 포인트 앞서면서 잔류 쪽에 무게가 실렸습니다.

한편 유럽연합 잔류·탈퇴 국민투표에서 탈퇴 진영에 합류했던 집권 보수당 의원 84명이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에게 투표 결과에 상관없이 총리직을 유지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특히, EU 탈퇴 운동을 이끈 보리스 존슨 전 런던시장과 마이클 고브 법무장관 등 캐머런 내각 내 탈퇴파 의원 6명이 모두 참여했다고 일간 텔레그래프는 보도했습니다.

존슨 전 시장과 내각 내 '반란' 세력이 모두 총리직 유임을 요청하고 나섬에 따라 보수당이 캐머런 총리를 중심으로 투표 이후 국면을 수습해 나가는 데 단합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