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찬반 국민투표의 투표율이 70%를 넘어 역대 최고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영국 스카이뉴스와 일간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전체 382개 개표소 가운데 현재 120곳에서 발표한 평균 투표율은 71.2%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5월 총선 투표율은 66%였으며, 1975년 EU 전신인 유럽경제공동체(ECC) 탈퇴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 투표율은 64.6%였습니다.
텔레그래프는 이번 국민투표에서 투표율이 72.3%를 넘으면 1992년 총선에서 기록된 최근 최다 투표자 수 기록, 3천361만4천74명을 경신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영국 정치 역사에서 역대 최고 투표율은 1950년 총선에서 기록한 83.9%였습니다.
투표 전문가인 존 커티스 스트래스클라이드대 정치학 교수는 BBC방송 인터뷰에서 "최종 투표율이 72% 정도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커티스 교수는 영국 연방 투표에서 투표율이 70%를 넘어서는 것은 1997년 이후 처음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