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가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투표를 하루 앞둔 23일 소폭 하락(채권값 상승)했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1.8bp(1bp=0.01%포인트) 내린 연 1.337%로 장을 마쳤다.
5년물도 1.8bp 내렸고, 1년물은 0.8bp 하락했다.
장기채 금리도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다.
10년물과 20년물은 1.1bp, 0.9bp씩 내렸고, 30년물은 0.4bp 하락 마감했다.
이미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영국이 EU에 잔류하면 채권금리는 일시적으로 반등하겠지만 반등폭이 제한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면서 "오늘 금리가 다소 떨어진 것도 채권값이 조금이라도 올랐을 때 사려는 저가 매수세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