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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수진/사회자:
글로벌 뉴스를 알아보는 시간, 오늘은 중국 베이징을 연결해 보겠습니다. 임상범 특파원!
▶ 임상범 특파원:
네 안녕하십니까!
▷ 한수진/사회자:
매년 이맘때면 개고기 축제로 한바탕 전쟁을 치르는 중국 위린시 동물애호가들이 대거 집결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는 소식도 있네요?
▶ 임상범 특파원:
해마다 6월 하지에 매년 개고기 축제를 개최해 세계적인 논란에 휩싸이고 있는 중국 광시좡족 자치구 위린시가 개고기 축제를 맞아 동물 애호가들이 집결하면서 주변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위린시에는 축제 시작인 하지 훨씬 전부터 전국 각지에서 동물 애호가들이 모여 들었는데요.

위기감을 느낀 위린시 당국은 동물 애호가들을 자극하지 않도록 식당 표지판 등에 ‘개’자를 가리도록 유도하는 한편 식당은 물론 공공장소에서 개를 도살 하는 것을 전면 금지하고 있습니다. 위린시 공안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개고기 거리로 유명한 장빈루의 시장 일대를 순찰하는 등 바짝 긴장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위린시 공안은 인터넷상에 유포된 위린시 개고기 축제 안내표지가 걸린 고속열차 사진이나 고속철 역사 플랫폼 바닥에 쓰인 위린 개고기 축제 참가 환영이라는 문구들은 소프트 프로그램을 이용한 조작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동물 애호가들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도살 위기에 처한 개들을 사들여 동물보호소로 보내는 건데요. 동물애호가들은 동물보호소까지 보내는 수송 과정이 여의치 않다고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위린시 개고기 축제는 중국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항의를 하며 폐지 촉구 운동에 1천 명이 이상이 서명할 만큼 반대 여론이 높은 상황입니다. 위린시는 개고기 축제가 지방정부가 추진하는 행사가 아니라 개인들이 여는 행사라고 해명하고 있지만 여론을 의식해 앞으로는 적극적인 반기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입니다.
▷ 한수진/사회자:
네 말씀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 임상범 특파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