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소셜커머스 업체의 불공정거래 혐의를 포착하고 첫 현장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오늘(21일) 대규모유통법 위반 혐의로 쿠팡, 티켓몬스터 본사에 대한 현장 조사를 벌였습니다.
공정위는 이들 업체를 상대로 실태 조사를 벌여 납품대금 지연 지급, 납품 계약서 미교부 등 불공정거래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재찬 공정위원장은 지난달 유통분야 납품업체 대표 간담회에서 "6월부터 소셜커머스, 온라인쇼핑몰에 대한 실태조사에 착수해 법 위반 혐의가 확인될 경우 시정해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한 소셜커머스 관계자는 "과거 납품대급 지연 지급 등으로 많은 지적을 받았기 때문에 우리 업체뿐만 아니라 업계 전체가 지난해 말까지 약관 등을 모두 법에 맞춰 정비한 것으로 안다"며 "현 시점에서 문제될 사안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