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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록적인 폭우를 동반한 장마전선이 현재 일본 상공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특히 규슈 지역에는 산사태와 하천 범람이 잇따르면서 현재까지, 4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습니다.
도쿄에서 최선호 특파원입니다.
<기자>
일본 남부 규슈지역에 어젯(20일)밤부터 큰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두 달 전, 대지진을 겪은 구마모토에는 새벽 한때, 시간당 150mm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일본 역대 4번째 규모의 국지적 호우입니다.
도로 곳곳이 불어난 물에 잠겼고, 오도 가도 못하게 된 차량이 속출했습니다.
약해진 지반 탓에 산사태도 잇따랐습니다.
범람한 하천에 휩쓸려 70대 남성이 숨지는 등 현재까지 5명이 목숨을 잃었고 1명이 실종 상태입니다.
일본 기상청은 내일과 모레도 규슈 지역에 형성된 장마 전선이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장마전선이 일본 열도를 따라 조금씩 동진하면서 오사카와 교토 등 간사이 지방에도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보됐습니다.
오늘 약한 비구름이 지나갔던 도쿄 등 일본 수도권은 모레부터 장마전선의 영향에 들어가 주말까지 적지 않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