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국제

브렉시트 우려 완화…유럽·미 증시 큰 폭 상승

최대식 기자

입력 : 2016.06.21 07:35|수정 : 2016.06.21 08:40

동영상

<앵커>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린 영국의 국민투표가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영국이 유럽연합에 계속 남을 거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금융시장이 안정될 거란 기대감에 밤사이 미국과 유럽 증시 모두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뉴욕 최대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브렉시트, 즉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우려가 줄어들면서 유럽 증시가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런던과 독일 프랑크푸르트, 프랑스 파리 증시의 지수가 각각 3% 이상 상승했습니다.

특히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은행 등 금융 분야 주가가 크게 올랐습니다.

브렉시트 여부를 가리는 투표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난 주말 동안 반대 여론이 늘어난 점이 투자자들에게 안도감을 주었다는 분석입니다.

팽팽하던 여론조사는 조 콕스 하원의원 피살 이후 근소하나마 잔류 쪽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존 실비아/CNBC 분석가 : 경제적인 성과가 좋아지면서 영국과 유럽연합의 무역관계는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유럽 증시를 따라 뉴욕 증시도 올랐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0.73%, S&P 500은 0.58%, 나스닥은 0.77% 각각 상승했습니다.

뉴욕 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 7월 인도분도 1배럴에 1.39 달러 오른 49.37 달러로 장을 마쳤습니다.

안전자산에 대한 매수세가 약해지면서 금값은 0.2% 하락 마감했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