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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남부 지역 폭염 지속…최고기온 '48.9℃'

정호선 기자

입력 : 2016.06.21 03:13|수정 : 2016.06.21 04:19


미국 캘리포니아 주 동부와 애리조나 주, 네바다 주 남부, 뉴멕시코 주 등 서남부 지역에 살인 폭염이 기승을 떨치고 있습니다.

미국 기상청은 지난 19일 이 지역에서 하루 최고기온 기록이 17개나 작성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 팜 스프링스 인근의 사막 마을인 서멀의 최고기온은 48.3℃를 찍었고, 같은 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우들런드 힐스 지역은 2008년과 같은 42.7℃를 기록했습니다 .

로스앤젤레스 북부 버뱅크의 기온 역시 42.7℃로 종전 기록을 가뿐히 넘었습니다.

사막인 애리조나 주의 사정은 더욱 심각해 피닉스의 수은주는 19일 47.7℃를 가리켜 종전 최고 기록을 근 50년 만에 갈아치웠습니다.

폭염에 따른 탈진 등으로 애리조나 주에서만 4명 이상이 숨졌습니다.

기상 당국은 멕시코에서 이동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촉발된 이번 살인 더위의 기세가 21일부터 사그라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