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을 앞둔 미국 뉴욕의 고등학생이 단돈 2달러 때문에 살해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브롱크스에 사는 17살 칼 뒤카스는 지난 17일 밤 아파트 인근 잡화점에서 밀크셰이크를 사서 돌아가던 길에 노상강도의 칼에 찔려 숨졌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뒤카스와 함께 있었던 친구는 경찰 조사에서 무주택자 쉼터에 사는 것으로 추정되는 두 사람이 다가와서 2달러를 요구했다고 말했습니다.
뒤카스가 돈이 없다고 하자 한 사람이 뒤카스의 옷을 수색하기 시작했고 이 과정에서 뒤카스의 휴대전화가 땅에 떨어졌습니다.
뒤카스가 휴대전화를 주우려고 몸을 숙이고 있는 동안에 다른 한 명이 칼로 뒤카스를 찔렀습니다.
뒤카스가 쓰러지자 강도들은 도망쳤고, 친구는 뒤카스의 아파트로 달려가 뒤카스의 엄마에게 다급한 상황을 알렸습니다.
뒤카스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목숨을 구할 수는 없었습니다.
강도들은 아직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뒤카스의 가족은 더 나은 삶을 꿈꾸며 도미니카에서 미국으로 이주해 2층짜리 아파트에서 친척들과 함께 생활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