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영국 의원 살해 용의자 "내 이름은 반역자에게 죽음을"

이승재 기자

입력 : 2016.06.18 23:18


영국 콕스 하원 의원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토머스 메이어가 법정에 출석해 자신의 이름이 "반역자에게 죽음을, 영국에 자유를" 이라고 말했습니다.

메이어는 법원에 출석한 자리에서 법원 서기가 이름을 묻자 이같이 답했으며, 거듭된 질문에도 같은 말만 되풀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메이어는 지난 16일 영국 버스톨에서 콕스 의원에게 총격을 가하고 흉기를 휘둘러 콕스 의원을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경찰은 현재 메이어가 백인 우월론자와 연계됐는지와 정신 질환 병력이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메이어는 영국 극우 세력과 연결고리가 있는 게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으며 신나치주의에도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메이어 집에서 나치의 상징물과 극우 관련 문헌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하고 있습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콕스 의원 남편에게 전화해 미국인을 대표해 애도를 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