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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흥행한 SF 소설이자 영화 '마션'을 기억하십니까?
화성에 남겨진 맷 데이먼(마크 와트니 역)은 장비를 이용해 공기와 물을 만들고 작물재배까지 하면서 생존해 나갑니다.
이런 모습에 중국이 자극을 받은 걸까요?
실제 우주 탐사에 대비해 중국이 현지 시간 16일, 180일 즉 반년 동안의 밀폐 우주선 생존실험을 시작했습니다.
실험은 중국 광둥성 선전시에 마련된 370제곱미터 크기의 밀폐된 우주선에서 진행됩니다.
이 우주선에는 실험에 지원한 남성 3명, 여성 1명 등 총 4명의 연구자가 들어갔습니다.
이 우주선 모듈은 모두 8개의 공간으로 나뉘어 있는데, 4개의 방에서 자라고 있는 여러 종류의 식물들이 산소와 식수 그리고 음식을 공급하게 됩니다.
생존 초반에 필요한 30% 정도의 음식은 미리 밖에서 준비되어 있으며, 나머지 70%를 실험자들 스스로 만들어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생태학적 처리 시스템을 통해 대변 등이 비료가 식물들에 공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과연 중국의 이 대담한 실험이 어떻게 끝날지, 전 세계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영상 픽'에서 실험 현장의 모습을 준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