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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천700억 원 투입된 리우올림픽 선수촌 공개

권종오 기자

입력 : 2016.06.17 16:05|수정 : 2016.06.17 16:06


약 9천700억 원이 투입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선수촌이 언론에 공개됐습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1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다티주카에 조성된 올림픽 선수촌을 방문해 "지금까지 본 선수촌 중에 가장 아름다운 것 같다"며 "이곳에서 전 세계 선수들이 평화와 우정, 존중의 메시지를 주고받길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리우 올림픽 선수촌은 20만㎡의 대지에 조성됐습니다.

선수촌은 숙소로 활용될 아파트 31채를 비롯해 야외수영장, 테니스코트 등 각종 운동시설을 구비했는데 개막 전까지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아파트는 31층 규모로 준공됐고, 최대 수용인원은 1만7천950명입니다.

브라질은 선수촌 조성에는 약 8억3천500만 달러 (약9천794억원)를 투입했습니다.

선수촌은 올림픽이 끝난 뒤 개인 투자자들에게 매각돼 복합 거주지로 바뀝니다.

첫 입촌식은 7월 25일에 열립니다.   

(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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