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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림팩훈련에 1,200명·함정 5척 파견…"美·캐나다 다음규모"

윤영현

입력 : 2016.06.16 13:08|수정 : 2016.06.16 13:12


▲ 15일 저장(浙江)성 저우산(舟山)에 있는 모 군항에서 열린 중국해군 함대의 림팩훈련 출항식.
(환구망 캡처)

 
중국이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해상군사훈련인 '2016년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상당한 규모의 병력을 파견했습니다.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에 따르면, 중국 해군함정 편대가 전날 림팩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저장(浙江)성 저우산(舟山)에 있는 모 군항에서 출항했습니다.

이 훈련은 오는 30일부터 8월 4일까지 하와이 부근과 캘리포니아 남부 해상에서 진행됩니다.

한국, 일본을 포함해 27개 국가에서 모두 2만5천 명의 병력과 45척의 함정, 5척의 잠수함, 200여 대의 군용기가 참가합니다.

중국은 이 훈련에 구축함 시안(西安)함, 프리깃함 헝수이(衡水)함, 종합보급함 가오유후(高郵湖)함, 의료지원선 허핑팡저우(和平方舟)호, 종합 잠수구조함 창다오(長島)함 등 5척의 군함과 3대의 함재 헬기, 특수부대, 잠수부대 등을 파견합니다.

참가 병력은 1천200명으로 미국, 캐나다에 이어 3위 규모입니다.

그러나 중국해군의 차세대 핵심 전력인 052D형 구축함은 보내지 않았습니다.

중국이 이 훈련에 참가하는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함포사격, 해상보급, 대(對)해적 제압, 해공군 간 협공, 수색구호, 잠수함 승조원 구출 등 임무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군사적으로 중국과 불편한 관계에 있는 미국이 중국을 또다시 림팩훈련에 초청한 것은 일단 군사적 소통 강화의 필요성을 인식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은 지난해 림팩훈련에 별도의 정보수집함을 훈련 해역과 가까운 공해상으로 파견해 논란을 빚은 바 있습니다.

중국해군 왕하이(王海) 부사령원(부사령관)은 해군함정 편대 환송식에서 이번 훈련은 "양국 군의 실속있는 교류협력을 힘차게 추진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라면서도 "중미 신형대국관계의 심화·확대"를 더욱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