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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갈매기', 세계 최초 여성 우주비행사의 첫마디

권영인 기자

입력 : 2016.06.16 21:38|수정 : 2017.02.0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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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 6월 16일 오후 12시 30분. 러시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우주선 보스토크 6호가 발사됐습니다. 성공적으로 우주에 진입한 이 우주선에서 지구로 송신된 첫마디는 한 ‘여성’의 목소리였습니다. 그녀는 바로 세계 최초의 여성 우주비행사 발렌티나 테레시코바입니다.
그녀는 자유롭고 강한 여성의 상징으로 불리며 큰 명예를 얻었지만, 동시에 많은 비난도 받았습니다. 혹자는 '소련체제가 선전을 위해 만들어낸 우주비행사'라고 할 정도였습니다. 이렇게 찬사와 비난 속에 묻혀 살던 그녀는 어느새 일흔을 넘긴 할머니가 됐습니다. 


기획 권영인 / 구성 권재경 

(SBS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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