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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디즈니리조트서 악어에 물려 사라진 소년 숨진듯

이홍갑 기자

입력 : 2016.06.16 05:11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에 있는 디즈니 리조트에서 악어에 물려간 소년이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구조당국이 밝혔습니다.

미국 언론은 디즈니 그랜드 플로리디안 리조트 내에 있는 인공호수인 세븐시즈라군에서 악어에 물려간 사라진 2세 소년이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구조 당국이 발표했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잠수부 등 약 50명의 구조 인력이 호수에 투입돼 헬리콥터, 음파탐지기 등을 동원해 소년을 샅샅이 수색했으나 찾지 못했습니다.

야생 동물 전문가들이 호수에서 서식하던 악어 4마리를 끌어내 배를 갈랐지만, 역시 소년의 유해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오렌지카운티의 보안관인 제리 데밍스는 "15시간 동안 구조 활동이 이뤄졌지만, 지금 이 시점에서 소년이 살아 있을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며 사실상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네브래스카에서 부모 등 가족 4명과 함께 휴가를 온 이 소년은 아빠와 함께 깊이 30㎝가량의 얕은 호숫가에서 놀다가 악어의 공격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