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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루자 피란민에 IS 조직원 섞여…546명 체포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입력 : 2016.06.14 22:46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 IS의 근거지인 이라크 팔루자에서 전투를 피해 탈출하는 피란민에 IS 조직원이 상당수 섞였다고 AFP통신이 오늘(14일) 보도했습니다.

팔루자가 속한 안바르 주의 하디 르자예즈 경찰청장은 "지난 2주간 팔루자 피란민을 가장한 IS 조직원 546명을 체포했다"며 "이들 중 상당수가 위조 신분증을 사용하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라크 정부군은 지난달 23일부터 팔루자 탈환작전을 개시했습니다.

정부군과 IS와 전투가 격렬해지면서 이 곳에 있는 주민들이 팔루자에서 속속 탈출하고 있습니다.

팔루자에 남은 민간인은 약 5만명으로 파악되며 이들 중 7천 명 정도는 정부군이 구축한 팔루자 남부 탈출로로 빠져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IS가 주민의 이동을 금지하고 인간 방패로 삼는 탓에 주로 IS의 통제가 약한 시 외곽에 사는 주민만 팔루자에서 피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정부군은 팔루자에서 탈출한 주민 중 10대 이상의 남성을 따로 분류해 IS와 연관성을 조사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