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리케 페냐 니에토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올랜도 게이 나이트클럽 총기 난사 사건을 증오로 가득 찬 행위라고 비난했다고 국영 뉴스통신 노티멕스가 전했다.
니에토 대통령은 이날 이달고 주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유감스럽게도 멕시코 출신 3명이 비극적 사건 탓에 숨진 것으로 통보받았다"면서 "53명의 부상자 중 멕시코인 1명은 안정적인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은 증오, 공포, 전율로 가득 찬 행위"라면서 "멕시코와 멕시코 사회의 이름으로 희생된 분들의 가족들에게 강한 연대를 표하고 싶다"고 말했다.
멕시코 외무부는 올랜도 영사관을 통해 자국 출신 희생자가 더 있는지 확인하고 있으며, 희생자 가족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희생자들이 미국과 멕시코 이중 국적 소유자인지 명확히 설명하지 않았다.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도 이날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올랜도 총기 난사 사건에 큰 충격을 받았다"면서 "우리는 미국인, 특히 희생자 가족들과 함께 함께 가겠다"고 밝혔다.
오얀타 우말라 페루 대통령도 트위터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해 미국인들에게 깊은 위로와 연대를 전한다"면서 "이번 사건은 테러는 물론 증오 범죄에 맞서는 우리를 더 결속시키게 만드는 끔찍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