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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폐사에…하얗게 변한 세계 최대 산호초 지대

입력 : 2016.06.14 07:30|수정 : 2016.06.14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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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세계 최대 산호초 지대인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가 산호초들의 잇따른 폐사로 위기를 맞았는데요, 호주 정부가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를 살리기 위한 방안을 내놨습니다.

알록달록한 산호초로 가득해야 할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가 온통 흰색산으로 뒤덮였습니다.

엘니뇨로 인한 수온 상승으로 산호초들이 폐사해버린 건데요, 호주 정부가 이 산호초들을 보호하기 위해 10억 호주달러, 우리 돈으로 8천6백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칫하면 호주 최대 관광지를 잃을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이 작용한 건데요, 호주가 1년에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로 벌어들이는 관광 수입은 50억 호주달러, 우리 돈으로 4조3천억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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