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2일)부터 시작된 세월호 인양을 위한 뱃머리 들기 작업이 예상치 못한 너울 때문에 2주후인 다음 소조기로 연기됐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오늘 오후 인양 현장의 심한 너울 때문에 뱃머리 들기 작업이 더이상 어렵다는 인양업체 상하이 샐비지측의 판단에 따라 작업을 2주 연기했다고 밝혔습니다.
해수부에 따르면 오늘 새벽부터 몰아친 너울 때문에 5m 정도 들어올려진 세월호 뱃머리가 1m 정도 다시 내려갔고 안전 문제 때문에 잠수사들의 물속 작업이 어려운 상태입니다.
특히 세월호 뱃머리 부분과 크레인을 연결한 쇠줄이 너울이 크게 칠때는 1500톤에 이르는 힘으로 세월호 선체를 치고 있어 선체 파손 위험도 있다고 해수부는 덧붙였습니다.
뱃머리 들기 작업은 이미 2주전에도 부력확보를 위해 세월호에 설치한 폰툰의 고정장치에 이상이 생기면서 한차례 연기된 적이 있습니다.
순조롭게 진행되던 이번 뱃머리 들기작업까지 예상못한 기상 악화로 다시 2주 연기되면서 세월호 인양을 다음달안에 마치는 것이 어려운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뱃머리 들기 작업은 인양을 위한 구조물을 세월호 밑에 깔기위해 뱃머리를 10m정도 들어올리는 작업으로 세월호 인양을 위한 최대 고비로 지목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