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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6개 민간항공사에 '쿠바 취항' 허가…반세기만에 정기편 재개

박원경 기자

입력 : 2016.06.11 04:19


미국 6개 민간 항공사가 쿠바 취항을 허가받았습니다.

올 가을쯤 재개될 것으로 보이는 미국-쿠바 양국 간 정기 항공노선 재개는 국교정상화에 따른 후속조치입니다.

앤서니 폭스 미국 교통부 장관은 현지시간 10일, 아메리칸 항공과 프런티어 항공, 제트블루, 실버 에어웨이스, 사우스웨스트 항공, 선컨츄리 항공 등 6개 민간 항공사에 쿠바 취항 허가를 내줬다고 말했습니다.

쿠바 정부가 최종 승인하면 이들 6개 항공사는 마이애미와 시카고, 필라델피아 등 미국 5개 도시와 쿠바의 내륙도시 카마게이 등 9개 도시 간에 항공편을 운항할 수 있게 됩니다.

쿠바의 수도 아바나로의 취항은 미국 민간 항공사들의 신청이 쇄도해 조정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폭스 장관은 "지난해 오바마 대통령이 쿠바 국민과의 새 여정을 시작할 때라고 발표했다"며 "오늘 우리는 반세기여 만에 쿠바와 항공서비스를 재개하기로 함으로써 그의 약속을 지켰다"고 말했습니다.

현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마이애미, 템파 등지에서 매일 10∼15편 정도의 전세기가 양국을 비정기적으로 오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