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정한 정장 차림의 남자들이 느릿느릿 로봇 같은 걸음걸이로 길을 건너고 있습니다.
슬로우 비디오를 보는 듯 묘하게 절도가 넘칩니다.
누가 쳐다보거나 말거나 무조건 표정은 진지하게 유지하는데, 어쩐지 여기에 점점 합류하는 사람들이 늘어납니다.
무얼 하는 중일까요?
유명 퍼포먼스 그룹 월드 오더가 약 1백 명의 사람들과 이번엔 함께 만들어봤는데요, 일본 도쿄의 아키하바라 지역을 무대로 유명 관광지로서의 과거 명성을 되찾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합니다.
흡사 단체체조 같기도 하고 묘한 중독성까지 느껴지죠.
평범한 도심이 한순간에 색다르게 변한 것 같은데요, 1백 여명이 함께 하는 로봇 군무, 매력 있네요.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