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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머그] 무고한 청년에게 '전기총' 쏴 뇌 손상 입힌 미국 경찰

입력 : 2016.06.10 17:21|수정 : 2016.06.1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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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주리주 연방법원이 17세 소년을 원거리 전기충격기 '테이저건'으로 공격하는 경찰의 모습이 촬영된 영상을 공개해 화제입니다. 소년은 의식을 잃고 쓰러졌는데, 깨어난 뒤부터 뇌 손상 후유증을 겪고 있습니다. 

영상에 나오는 17세 소년 ‘브라이스 마스터스’는 비디오게임을 하기 위해 차를 타고 친구 집으로 놀러 가던 도중, 자신의 차량을 범죄 용의자의 차량으로 오인한 경찰에게 붙잡힙니다. 마스터스는 수차례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경찰은 테이저건으로 마스터스를 공격합니다.
 
전기 충격으로 인해 심장마비가 온 마스터스는 그대로 길에 쓰러졌지만, 경찰은 그를 잡아끌어 콘크리트 바닥에 내동댕이쳤습니다. 마스터스는 목숨은 건졌지만, 사건 이후 뇌 손상 후유증 증상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하는데, 테이저건을 쐈던 경찰인 '티모시 러널스'는 공권력 남용으로 4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경찰의 착각으로 무고한 사람이 생명을 잃을 뻔했던 사고였습니다. 17세 소년 '브라이스 마스터스'가 억울하게 체포되는 과정을 SBS 비디오머그가 전해드립니다,
 
기획: 엄민재 / 구성: 황승호 / 편집: 윤종혁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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