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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금 체납자들의 집에서 압수한 명품과 귀금속을 경기도가 공개 경매에 부쳤는데요, 시민 수천 명이 몰렸습니다.
정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천7백만 원짜리 피아제 시계에서부터 2만 원짜리 금반지까지 각종 사치품들이 전시장에 널려 있습니다.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고액 체납자들에게서 압류한 물품 406점 가운데 체납액이 징수되지 않은 372점입니다.
경기도는 세수를 충당하기 위해 물품들을 공개 경매에 내놨습니다.
가장 낮은 입찰금액인 감정평가액 총액만 1억 6천3백만 원에 달합니다.
원하는 물품을 정한 뒤 최저입찰가 이상의 금액을 적어 이 입찰함에 넣게 되면, 최고가액을 낸 사람이 물건을 낙찰받게 됩니다.
개별 입찰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공매에서 어제(9일) 하루 2천여 명의 시민이 몰려 물품 308점이 1억 7천4백여만 원에 낙찰됐습니다.
경기도는 낙찰된 물품이 위조품일 경우 감정가의 200%를 보상해주기로 했습니다.
[김영은/경기 고양시 : 아는 사람이 가자고 해서 오게 됐어요. 가격이 높을수록 저렴한 것도 많았어요.]
[서정덕 과장/경기도청 세원관리과 : 공매 행사를 해서 바로 신속히 현금화를 시키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경기도는 압류품 공개 경매를 정례화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