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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힐러리 지지" 선언…15일 위스콘신 지원유세 출격

정호선 기자

입력 : 2016.06.10 03:36|수정 : 2016.06.10 05:42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확정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 대한 지지를 공식으로 선언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클린턴 전 장관의 선거 캠페인 웹사이트와 유튜브에 올린 영상물에서 "클린턴 전 장관보다 대통령 자리에 더 적합한 사람이 있는지 모르겠다"며 "나는 그녀의 편이다. 열정을 갖고 어서 나가 캠페인에 동참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당장 오는 15일 대표적 경합주로 꼽히는 위스콘신 주로 출격해 클린턴 전 장관에 대한 지원연설을 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클린턴 전 장관에 대해 "사실상의 민주당 대선 후보로서 역사를 만들고 있다"며 "그녀는 용기와 열정, 이 일을 해낼 수 있는 가슴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클턴턴 전 장관과 샌더스 의원은 경선에서는 라이벌이었지만 모두 미국을 사랑하는 애국자들이며, 우리 모두가 믿는 미국을 위한 비전을 공유한다"며 당의 화합을 강조했습니다.

경쟁자인 샌더스 의원의 경선 완주 선언과 도널드 트럼프의 네거티브 공세 등 안팎의 협공에 시달렸던 클린턴 전 장관으로서는 50%를 웃도는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는 현직 대통령의 지지선언을 끌어냄으로써 큰 '우군'을 얻게됐다고 미 언론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