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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트로·은성PSD 압수수색…피해자 발인

전병남 기자

입력 : 2016.06.09 12:30|수정 : 2016.06.09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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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서울메트로와 정비업체인 은성PSD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습니다. 스크린도어를 고치다 목숨을 잃은 은성PSD 직원 김 모 군의 발인식도 오늘(9일) 열렸습니다.

전병남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오늘 오전 10시 서울메트로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대상은 서울메트로와 은성PSD, 유진메트로컴 등 10곳입니다.

압수수색을 통해 경찰은 서울메트로와 은성PSD, 유진메트로컴이 맺은 위탁 용역 전반에 걸친 서류와 회계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동안 경찰은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광진경찰서 외에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별도의 팀을 꾸려 서울메트로와 하청업체 간 부당 거래 전반에 대해 수사해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서울메트로가 자사 퇴직 임원들이 대거 근무해 온 은성PSD와 특혜성 용역계약을 맺고 사업비를 과다 지급해 수백억 원대의 손실을 입힌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거래에 개입한 일부 관계자는 이미 출국 금지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관련자를 소환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번 사고로 숨진 19살 김 모 씨의 발인도 사망 12일째인 오늘 오전 이뤄졌습니다.

사고 초기 서울메트로가 김 씨 개인 과실로 책임을 떠넘기자 장례 절차를 거부했던 유족은 이틀 전 메트로 측의 사과를 받아들여 장례절차를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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