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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1.25%로 전격 인하…사상 최저

김현우 기자

입력 : 2016.06.09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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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25%로 전격 인하했습니다. 지난해 6월 이후 1년 만에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보도에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은행이 오늘(9일) 오전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내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현재의 1.5%에서 1.25%로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기준금리는 지난해 6월 1.5%로 떨어진 이후 11개월 연속 동결돼 왔습니다.

당초 시장에서는 다음 주 미국의 금리 결정과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투표 등 국제 금융시장의 변수가 남아있어 이번 달에도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거란 전망이 우세했습니다.

하지만 생산과 소비, 투자가 모두 부진한 가운데 가계는 지갑을 닫고 기업이 투자를 꺼리는 상황이 이어지자 한국은행은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단 판단을 내렸습니다.

특히 올해 하반기 대규모 실업 등 기업 구조조정의 후폭풍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 인하 카드를 꺼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미국의 금리 인상 시점이 예상보다 늦춰질 가능성이 커졌단 점도 전격적인 금리 인하 결정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지난달 금통위에서는 조속한 시일 내에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는 소수 의견이 나오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