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중국 수도 베이징으로 향하던 이집트 여객기가 폭탄 설치 위협을 받고 우즈베키스탄에 비상착륙 했습니다.
AP통신과 알자지라 등에 따르면 어젯밤 11시 반쯤 카이로 국제공항을 떠난 이집트항공 여객기는 비행 3시간만에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서 840㎞ 떨어진 우르겐치에 비상착륙 했습니다.
이 여객기에는 승객 118명과 승무원 17명이 탑승한 상태였으나 모두 무사히 대피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카이로 공항 관계자는 여객기가 이륙한 후 "기내에 폭탄이 설치됐다"는 협박 전화가 걸려와 비상착륙이 결정됐다고 말했습니다.
우즈베키스탄 당국은 승객들을 모두 안전하게 대피시킨 후 여객기 내에 실제 폭발물이 있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