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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힐러리 전 국무장관이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힐러리 후보는 오늘(8일) 6개 주 경선이 치러진 직후 경선 승리를 선언하며 여성이 미국 역사상 첫 대통령 후보가 된 역사적 순간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상엽 기자입니다.
<기자>
뉴저지 등 6개 주의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이 조금 전 끝났습니다.
출구 조사 결과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대의원 2천447명의 지지를 얻어 1천622명을 확보한 버니 샌더스 후보를 제치고 대선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클린턴 후보는 일반 대의원 1천875명과 당연직 대의원 571명의 지지를 얻어 후보 지명 매직 넘버인 2천383명을 넘겼습니다.
힐러리 클린턴은 지지자들의 열광적인 환호 속에 뉴욕 브루클린의 선거대책본부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힐러리는 경선 승리를 선언하며 자신의 승리는 여성들에게 역사적 순간이라고 말했습니다.
[힐러리 클린턴/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 여성이 사상 처음으로 미국 주요 정당의 대통령 후보로 확정되었습니다.]
경쟁 후보인 버니 샌더스 상원 의원은 힐러리가 대의원 과반을 확보했지만, 7월 전당대회에서의 결선투표를 주장하며 포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NBC 방송은 최근 여론 조사 결과 힐러리와 트럼프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 힐러리가 48% 대 44%로 4% 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NBC 방송은 그러나 제3 후보를 넣어 가상대결을 벌일 경우 트럼프가 힐러리를 40%대 39%로 1% 포인트 앞서는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