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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선두기업 미 렌딩클럽, 주주총회 3주 연기

김정우 기자

입력 : 2016.06.08 04:14


핀테크 분야 선두 기업으로 꼽혀 오던 미국의 '렌딩클럽'이 현지시간으로 어제(7일) 예정돼 있던 주주총회를 3주 연기했습니다.

렌딩클럽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서류에서 "회사의 상태에 대해 주주들에게 완전한 보고를 할 수 있는 위치가 아직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렌딩클럽은 돈을 빌리려는 사람과 빌려 주려는 사람을 연결하는 대출 주선 업체로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큽니다.

렌딩클럽은 지난 2006년 설립 후 2015년 말까지 18조5천억원의 대출을 주선했습니다.

재작년엔 기업공개를 통해 1조1천600억 원의 투자 자금을 모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일부 대출 상품을 판매할 때 서류를 조작하는 등 문제가 발견된 것을 계기로 지난달부터 미국 재무부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창업자이며 초대 최고경영자였던 르노 라플랑셰가 물러나면서 회사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급격히 낮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