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2곳 중 1곳은 현행 임금체계의 가장 큰 문제점이 무임승차자 양산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발표한 '500대 기업 임금체계 현황 및 애로요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한 170개 기업 중 절반은 현행 임금체계의 문제점으로 성과가 달라도 보상 수준이 비슷해 무임승차자 생기는 거라고 꼽았습니다.
이어 '직무별 임금 차등이 어려워 연구인력 등 고급인력 유치 난항' '글로벌 경쟁력 확보 어려움' 등의 순이었습니다.
이들 기업이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임금체계 개선 사항은 기본급 인상률 차등제 도입과 성과급 비중 확대, 업무의 중요성과 난이도를 임금 수준에 반영하는 것 등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임금체계를 개편하는 데 있어서 어려움은 인사평가의 공정성 확보, 근로자와 합의, 동종·경쟁업체들의 소극적 태도 등이라고 답했습니다.
총임금에서 성과급이 차지하는 비중은 10% 미만이 가장 많았고, 10~20%, 20~30% 미만 순이었습니다.
전경련은 주요 대기업은 기본급 인상률 차등 제도 도입과 성과급 비중 확대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직무능력과 성과 중심의 임금체계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