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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정부군, 팔루자 북서부 보급로 탈환

최고운 기자

입력 : 2016.06.04 21:45


이라크 정부군과 시아파 민병대가 이슬람 국가(IS)로부터 팔루자 북서부의 사크라위야 지역을 탈환했습니다.

사크라위야는 팔루자 중심부에서 북서쪽으로 약 10㎞ 떨어진 곳으로 IS의 영향력이 큰 안바르주 서쪽에서 팔루자로 향하는 보급로 역할을 했습니다.

이라크 정부군은 성명을 통해 "정부군 제14사단과 하시드 알사비가 고속도로를 따라 사크라위야 중심부를 공격해 이라크 국기를 게양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군은 이날 작전에서 미군 주도의 국제동맹군이 유프라테스 강으로 팔루자를 빠져나가려는 IS의 배를 폭격해 파괴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도주의 구호단체 노르웨이난민위원회(NRC)는 3일 이라크 정부군이 팔루자 탈환작전을 개시한 지난달 23일부터 팔루자 주변에 사는 민간인 1만 2천 명이 피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팔루자 시내의 주민 5만여 명이 IS의 방해로 아직 탈출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이라크 정부는 이들이 팔루자에서 나올 수 있도록 안전한 탈출로를 구축하겠다고 했으나 아직 실효는 없는 상태입니다.

IS는 주민과 조직원을 섞거나 민가에 진지를 구축하는 '인간 방패' 수법으로 정부군의 공격과 공습에 저항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