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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박 대통령, 링거로 고군분투…경제외교 정치권 협조 필요"

이승재 기자

입력 : 2016.06.04 17:20|수정 : 2016.06.04 17:20


박근혜 대통령이 아프리카와 프랑스 순방 기간 링거를 맞으면서 일정을 소화했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안종범 정책조정수석은 박 대통령이 길고 빡빡한 일정을 링거로 버티면서 고군분투했다고 말했습니다.

안 수석은 새로 임명된 윤병우 주치의가 순방 중간에 휴식을 권고했지만 휴식할 수 없는 일정이 대부분이어서 귀국 후 휴식을 권고하는 소견을 냈다고 설명했습니다.

안 수석은 박 대통령이 순방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한 행사, 한 만남이라도 더 가지려고 휴식 없는 강행군을 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4월 중남미 4개국 순방 때도 고열과 복통으로 주사와 링거를 맞으며 일정을 소화한 적이 있습니다.

안 수석을 또, 경제 외교 성과가 꽃 피우려면 정치권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힘줘 말했습니다.

안 수석은 이어 이중과세 방지 협정 6건과 투자보장 협정 3건이 19대 국회 임기 만료로 폐기됐다고 지적한 뒤, 20대 국회는 경제 외교를 뒷받침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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