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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뉴스토리] ‘길 위의 인생’ 여행생활자 이담 씨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는 봄이면 향긋한 커피 향과 함께 전국을 떠도는 사나이가 있다.
4년째 커피 트럭을 타고 곳곳을 유랑 중인 바리스타 이담 씨(51)는 한 해의 절반을 길 위에서 보내는 ‘여행생활자’다.
현재 제주도에 거처를 두고 있는 그는 매년 봄가을이면 노란 트럭에 원두와 핸드드립 장비를 싣고 떠나 발길 닿는 곳에 머물며 커피를 나누고, 새로운 사람들과 인연을 맺는다.
그러나 중년의 나이에 고된 여행 생활을 하는 것은 녹록지가 않았다.
온종일 운전을 하고, 매일 묵을 곳을 찾아야 하는 생활을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
중고로 구매해 3년을 함께해온 커피 트럭 ‘풍만이’도 이제 수명을 다해가고 있다는데… 한창 노후 걱정을 해야 할 50대 초반의 나이지만, 이 씨의 통장 잔액은 120만 원이 채 되지 않는다.
과거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그는 왜 이런 불안정한 삶을 선택했고, 그 속에서 어떤 행복을 찾고 있을까?
이번 주 <뉴스토리>에서는 커피 트럭에 인생을 싣고 달리는 이담 씨의 설렘 가득한 여정을 담아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