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 접경지역인 중국 랴오닝성 단둥에서 이달 9일 열릴 예정이던 첫 한중 국제박람회가 돌연 취소됐습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이 행사를 주최한 단둥시 측이 이날 행사 주관단체들에 "안전문제가 있다"며 취소 결정을 통보했습니다.
'안전문제'가 구체적으로 무엇을 뜻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일각에서는 중국 당국이 박람회 기간 중 북한이 안전상의 위협을 가할 것을 우려해 박람회를 취소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한국 정부는 최근 북한의 납치·테러 가능성을 우려해 우리 국민에 대해 중국 내 북한 접경지역 방문 자제를 권고한 바 있습니다.
단둥시는 지난 2012년 이후 매년 10월 북한과 공동으로 '중조 경제무역문화관광박람회'를 열었으나 올해 최초로 한국 지방자치단체, 중소기업을 파트너로 종합박람회를 개최키로 했습니다.
13일까지 예정된 이번 박람회에는 한국기업 150개가 참여할 계획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