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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출시된 대리운전기사 연결 서비스 카카오 드라이버입니다.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하고 호출하면 가까운 곳의 대리운전기사와 연결됩니다.
기본요금은 1만 5천 원이고 거리와 시간에 따라 요금이 부과됩니다.
목적지에 도착하면 카카오의 모바일 결제 시스템인 카카오페이에 사전 등록한 신용카드로 요금이 자동결제됩니다.
현금이나 다른 결제수단으로는 요금을 낼 수 없습니다.
카카오 드라이버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사업을 연결하는 020 모델 가운데 수익성이 높은 서비스로 꼽힙니다.
카카오는 올해 안에 주차장 정보 확인, 가사도우미 찾기 같은 다양한 020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정주환/카카오 020부문 총괄 부사장 : 이동맥락의 불편함들을 해결하는 서비스 중심으로 먼저 출발이 될 것이고 이후에 보다 신뢰할 수 있고 편리한 연결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영역에서 시도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카카오톡이라는 독점 플랫폼을 이용해 소규모 자영업자나 스타트업이 활동하는 시장을 독점하려 한다는 비판도 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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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카카오톡에서 사용자가 공유한 웹 주소를 다음 검색에 노출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이용자 개인정보가 포함되지 않은 공개 웹주소만 노출한 것이라 해명했지만, 검색을 목적으로 추출된 것이 아닌 정보를 검색에 활용한 것은 잘못이라고 인정했습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을 통해 공유한 웹주소의 검색 노출을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어제(2일) 카카오 관계자를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했습니다.
대화하는 과정에서 공유한 웹주소를 노출한 행위를 감청이나 개인정보 유출로 볼 수 있는지가 쟁점입니다.
미래부와 방통위는 카카오의 행위에 대한 법률 검토를 마친 뒤 추가 조사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